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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7:1-10 | 의와 평강의 종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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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0.12.03.(목)
정리: 2020.12.03.(목)

 

히브리서 7:1-10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이 여러 왕을 무찌르고 돌아올 때에, 그를 만나서 축복해 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첫째로, 멜기세덱이란 이름은 정의의 왕이라는 뜻이요, 다음으로, 그는 또한 살렘 왕인데, 그것은 평화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그에게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생애의 시작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과 같아서, 언제까지나 제사장으로 계신 분입니다. 멜기세덱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족장인 아브라함까지도 가장 좋은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바쳤습니다. 레위 자손 가운데서 제사장 직분을 맡는 사람들은, 자기네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비록 그 백성도 아브라함의 자손이지만, 율법을 따라 십분의 일을 받아들이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멜기세덱은 그들의 족보에 들지도 않았지만,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받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그 사람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두말할 것 없이, 축복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서 받는 법입니다. 한 편에서는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십분의 일을 받고, 다른 한 편에서는 살아 계시다고 입증되시는 분이 그것을 받습니다. 말하자면, 십분의 일을 받는 레위까지도 아브라함을 통해서 십분의 일을 바친 셈이 됩니다.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났을 때에는, 레위는 아직 자기 조상 아브라함의 허리 속에 있었으니 말입니다. (새번역)

 

나의 묵상: 의와 평강의 종

그래도 하나님께서 내 삶을 인도하고 계심을 느끼는 순간. 본문에 멜기세덱이 등장한 오늘, 마침 창세기 강해 설교집을 읽는데 오늘 멜기세덱을 다루는 부분의 차례였다.

멜기세덱이란 이름의 ‘세덱’ 즉 ‘체덱’은 ‘체다카’, 바로 그 의를 뜻한다고 한다. 살렘 왕이란 칭호도 살렘이란 지역을 말하는 것이라기보다 평화의 왕이란 뜻에 더 가깝다고도 한다. 히브리서 본문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의와 평강. 구약에서 여러 번 강조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자 하나님의 백성이 추구해야 할 바. 그런 의와 평강의 왕인 멜기세덱. 그는 기원도 없고 시작과 끝도 없다. 또한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다.

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이가 예수님이다. 영원한 의와 평강의 왕이요, 창조의 말씀이자 종말의 심판주시요, 아론과 레위보다 높으신 제사장, 그리고 친히 몸으로 영원한 제사의 제물이 되신 그분이다.

설교집에서는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을 만나서 하나님께서 이 승리를 주셨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시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사람. 그 사람이 행복자다. 나 역시 그러한 사람이고, 그러한 사람이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하늘에서 지금도 성도를 위해 간구하신다고 한다. 성령께서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신다.

이러할진대 내가 하나님께 축복 받은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겠나. 의와 평화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의와 평화의 통치를 나타내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왕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한다.

주님, 기도 들으시고 응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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