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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히브리서 7:11-19 | 의지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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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0.12.04.(금)
정리: 2020.12.04.(금)

 

히브리서 7:11-19

그런데 이 레위 계통의 제사직과 관련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으로 지령을 받기는 하였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 제사직으로 완전한 것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면, 아론의 계통이 아닌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른 다른 제사장이 생겨날 필요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제사직분에 변화가 생기면, 율법에도 반드시 변화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런 말이 가리키는 분은 레위 지파가 아닌 다른 지파에 속한 분입니다. 그 지파에 속한 사람으로서는 아무도 제단에 종사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유다 지파에서 나신 것이 명백합니다. 그런데 모세는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할 때에, 이 지파와 관련해서는 말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멜기세덱과 같은 모양으로 다른 제사장이 생겨난 것을 보면, 이 사실은 더욱더 명백합니다. 그는 제사장의 혈통에 대해서 규정한 율법을 따라 제사장이 되신 것이 아니라, 썩지 않는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되셨습니다. 그를 두고서 말하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라서, 영원히 제사장이다" 한 증언이 있습니다. 전에 있던 계명은 무력하고 무익하므로 폐하게 되었습니다. 율법은 아무것도 완전하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소망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소망을 힘입어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갑니다. (새번역)

 

나의 묵상: 의지

내 어떠함도 완전하지 않고, 완전함에 이를 수 없다. 나는 완전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미약하니까, 내가 살려면 의지해야 한다. 누구를? 영원한 생명을, 전능자를, 완전한 분을.

약해서 눌리고 넘어지는 내가 남은 일평생을 선을 행하고 산다 해도 온전해질 수 없다. 나는 아마샤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와 생명을 찬탈하고 우상에 바치는 악한 자이기까지 하다.

그래서 영원한 용서에 기댈 수밖에 없다. ‘모든’ 죄를 하루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는 인내의 은혜-은혜의 인내에 기댈 수밖에 없다. 내 공로는 주장할 게 아무것도 없고, 다 예수께서 희생하신 은덕 덕분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아들 보내신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을 찬양할지로다.

악한 나 대신 죽어야 했기에 예수께서는 약해지셨다. 그는 고난과 유혹을 받으셨으나 마음을 끝까지 지키셨고, 나를,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다. 그렇게 아버지의 원대로, 인간으로 보면 가장 억울한 십자가를 지셨다.

예수 십자가 희생 공로를 믿음으로 거룩하신 하나님께 감히, 담대히 가까이 나아간다. 이 길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고, 유일한 소망이다. 이 소망을 힘입어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간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란 주님의 물음에 눈물로 화답한다. 그분은 당신의 사랑을 포기하지 않을 걸 알았기 때문이다. 생명이나 사망이나 천사나 칼이나 그 어떤 것이라도 이 사랑을 끊을 수 없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알기 때문에, 더 사랑하자. 알기 때문에 방자히 행하지 말자. 알기 때문에, 그 사랑 더욱 나타내고 전하자. 주께서 부르시고 보내시며 사용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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