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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히브리서 9:11-14 | 진정한 두려움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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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0.12.11.(금)
정리: 2020.12.11.(금)

 

히브리서 9:11-14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일어난 좋은 일을 주관하시는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손으로 만들지 않은 장막, 다시 말하면, 이 피조물에 속하지 않은 더 크고 더 완전한 장막을 통과하여 단 한 번에 지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는 염소나 송아지의 피로써가 아니라, 자기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염소나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를 더러워진 사람들에게 뿌려도, 그 육체가 깨끗하여져서, 그들이 거룩하게 되거든, 하물며 영원한 성령을 힘입어 자기 몸을 흠 없는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야말로, 더욱더 우리들의 양심을 깨끗하게 해서, 우리로 하여금 죽은 행실에서 떠나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않겠습니까? (새번역)

 

나의 묵상: 진정한 두려움

예수께서 피 흘리며 들어가신 지성소. 우리는 그 피를 따라, 그 피를 힘입어, 그 피를 덮어쓰고 지성소로 나아간다. 그곳에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담대히 만날 수 있다. 보통의 인간이라면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예수 피가 아니었더라면 곧바로 하나님과 만날 때 죽거나, 그렇지 않더라고 하나님의 거룩과 위엄에 죽은 듯이 엎드려 고개를 들지 못해야 하는 게 자연스럽다.

주님은 엎드린 내게 손을 대시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마땅히 하나님 외의 모든 것들은 두려워할 필요도 이유도 가치도 없다. 사망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칼이나 파도나. 그런데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예수께서 그 피로 우리가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께 나아가도 죽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을 만나는 두려움을 제하여 주신 이 모든 게 은혜다. 하나님께서는 종을 자녀라 하시며 친밀하게 지내시고 왕의 권리와 지위를 허락해주신다. 이런 놀랍고도 귀한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 공로 덕분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됐는데, 오늘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오직 주 뜻만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또 간구한다. 물론 지금 몸이 너무 피곤하지만……. 주께서 오늘 쉼을 주시든 새 힘을 주시든 회복이 일어나길 바란다. 몸이 계속 고단하여 무언가를 하기가 쉽지 않다.

이 몸, 주를 예배하고 전하기 위한 전으로 드리오니, 주께서 강건케 하소서. 은혜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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