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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1-2019.06

히브리서 9:23-28 | 의지의 주권마저도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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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0.12.15.(화)
정리: 2020.12.15.(화)


히브리서 9:23-28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의지의 주권마저도

다른 짐승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린 대제사장. 이로써 한 번의 완전한 제사가 이루어졌고, 그를 믿는 자의 구원도 한 번에 완전히 이루어졌다. 구원받을 만한 믿음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주님께서 택하시고, 믿음을 주시고, 구원을 선물로 주셨다. 가장 귀한 하나님의 아들을 주셨다.

구원은 단회적이지만,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와 친밀함의 깊이는 날로 더해가야 한다. 이것이 지혜고 기쁨이고 또한 선물이며 복이다. 죽기 전에 믿겠다는 어떤 사람들의 말은 이 아름다운 보배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나는 비척비척 그리스도와 동행하면서, 그래도 그분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고 있다. 바울만큼은 아닐지라도, 그가 항상 주와 동행하면서도 그분을 더 알고 싶고, 다시 오심을 바라며 성령의 지시하심을 따라갔던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이 글을 쓰면서 두 가지 마음이 든다. 20대에도 같은 고백을 하며 순수한 열망으로 가득 차올랐던 모습이 떠오르는데, 예수께 온전히 사로잡혔던 이 때의 마음을 되살릴지, 현실의 팍팍함을 이유로 어느 정도 타협할지를.

겁이 많은 나는 또 다시 결정을 미룬다. 다만, 내 삶이, 내 인생이 나의 창조자와 인도자의 주관 하에 있음을 믿는다. 그가 이끄실 것이다. 내가 할 건 그분의 선하심을 신뢰하고 내 인생과 목숨을 맡기며 그분께 기대는 것이다.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는 건 내 의지를 넘어선 고백이다. 의지를 끌어다 말하는 게 아니라, 삶과 죽음을 주님께 맡기니 그분께서 사용하시고 처분해달라는 뜻으로 내게는 다가온다. 그러한 맡김으로, 예수님 가시는 길에 성령으로 동행하는 복을 누리며, 필멸자의 인생이 주와 함께 불멸한다.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군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디모데전서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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