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득 되돌아보았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읽지 않는다. 오늘날의 포스트모던 세대처럼 스스로 관념화한 종교를 따르고 있다. 개개인의 관념을 형성하는 것은 환경으로, 그가 성장한 교회의 특성, 그가 한 경험, 찬양 가사의 자기 적용, 들어온 설교, 학교에서 배운 지식, 친구들의 말, 읽어온 책 등이다. 하나님과 무관한 채로 환경적 요소가 개인에게 주입될 때, 성경을 읽고 대하는 방식 또한 판이하게 달라진다(물론 읽는다면). 이 시점에서, 안타까운 점이 몇 가지 드러난다. 첫째, 세대를 파악하고 세대를 ‘제대로’ 거스르는 좋은 설교자와 ‘성경 독서가’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민망한 설교자들이 그들 나름대로 성경을 가르치고 성경을 읽으라고 하나 ‘성경 읽기’를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과, 아니면 회중을 영적 바보나 유아인 채로 내버려 두어 그들의 말만 따르게 한다는 것이다. 둘째, 좋은 설교자와 성경 독서가가 성경을 풀어 나누면서도 남들에게 성경 읽기의 즐거움과 은혜로움과 경이로움의 비밀을 말해주지 않는다는 것. 셋째, 좋은 설교자와 성경 독서가가 성경 읽기를 수없이 강조하고 성경 읽기를 가르쳐와도 이 세대가 건성으로 듣고 넘긴다는 것이다.
반응형
'군대묵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04.23.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을 알려주시는 하나님 (0) | 2023.09.30 |
---|---|
2009.04.22.-23. 내려놓음 (0) | 2023.09.29 |
2009.04.19. 산타와 예수 (0) | 2023.09.26 |
2009.04.12. 반전 이야기 (0) | 2023.09.24 |
2009.04.12. 사역자의 자격 (0) | 2023.09.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