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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교회45

2009.05.13. 핍박일까 잘못한 선택일까 처음으로 군종병 업무를 본다고 근무자 교육을 열외하였다. 근무자 명령서를 짜는 병사와 이야기했고, 당직 계통을 통하여 모든 허가를 맡았으며 신고까지 하고 교회에 올라갔다. 예배를 마치고 내려오자 평소 교회를 싫어하고 내게 ‘군종 나부랭이’라고 부른 같은 생활관 김JH 일병이 뭐라고 했다. 내가 이야기를 해도 자신은 그렇게 생각한다며, 마지막에 “너 군종하는 걸로 태클 많이 들어올 거라고 전에 얘기했을 텐데”라며 여운을 남기고 밖으로 나갔다. 순간 “나한테 따지지 말고 부대에 얘기하라”고 쏘아붙이고 싶었지만, 속으로 삭이며 참았다. 2023. 11. 29.
2009.05.03. 세금 내는 교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이 땅의 교회는 국가에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럴 때 교회가 물욕, ‘나름의 거룩’, 나름의 논리, 나름의 명분을 쓰러트릴 때, 세상에 세워지는 덕을 생각해보라. 2023. 11. 6.
2009.04.30. 히브리서 5:8-9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히 5:8-9) 하나님께서 나를 이 부대 이 교회로 보내신 이유 2023. 10. 30.
2009.04.26. 리더의 덕목 며칠 전 B가 군종병을 그만두었다. 부대에 P교회가 세워지고, J 목사님이 온 뒤로 예배에 나오지 않는 성도, 떨어져 나간 군종병과 신학생들이 몇 명이던가. 오늘은 나에게 군종병 파견 교육을 가지 말라고 하고 군종 명부에도 없는 전입 한 달째인 신병을 보내겠다고 했다. 사령부 결정을 뒤엎겠다는 걸까. 우리 부대 간부님들과는 연락이 된 건가. 도대체 나를 얼마나 더 좌절시킬 것인가. 찬양 인도자로 서려 했는데, 싱어 자리에서도 끌어내렸다. 피해자인 나에게 원인 제공자라고 했다. 모든 말은 남을 통하여 듣고, 내 말은 들어주려 하지 않는다. 손발이 묶이고 입을 봉한 채 무얼 하란 말인가?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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