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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묵상록530

2009.05.05. 개미로부터의 교훈 비가 올 기미가 보이자 개미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개미들이 쌓은 둔덕이 보인다. 오랫동안 공들여 쌓은 것일 테지만, 사람의 손이 한번 치면 무너져버린다. 성경은 인간이 땅에서 누리기 위해 가지려는 것들―특히 재물―을 쌓아두려는 노력이 허망함을 말한다. 예수님의 비유에, 곳간을 더 지을 정도로 크게 수확한 부자가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안심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날 밤 그 부자의 영혼을 거두어가시면 그 곡식은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는 물음(눅 12:16-21)이 있다. 악인의 쌓아둔 재물은, 출애굽 현장에서와 많은 예언에서 보듯이 의인의 것이 될 것이며, 높은 자리에 있던 자나 큰 부자도 하나님이 한번 손을 대시면 굴러떨어지고 가산을 잃으며 패가망신까지 한다. 전도서의 전도자는 이러한 인생 자체가 헛되고 헛되며.. 2023. 11. 17.
2009.05.05. 내가 바라바였다 나는 끔찍한 자였다. 나의 이기적인 행복을 위해서, 누군가가 죽기를 바라고 그의 것을 빼앗고 싶다는 마음을 교묘하게 포장한 채로 품고 있었다. 나는 살인자요 강도였다. 이런 악한 발상을 심지어 신앙서를 보면서도 떠올렸다. 이 죽어 마땅한 바라바를 대신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으사 나를 죄 없다 하셨다. 나는 위선자요 내가 비판해왔던 말쟁이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피 흘림이, 그의 죽으심이 나를 죽지 않게 했다. 오히려 나와 죽음을 상관없게 하였다. 나는 이 명백한 사실, 내 바라바 됨을 알게 한 이 빛, 내게로 다가와 내 깊숙한 곳에 박혀 변화를 일으킨 이 진리를 ‘은혜’라는 한 단어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 2023. 11. 16.
2009.05.05. 우리는 다시 갇힌 자가 되기 위하여 자유롭게 되었다. “우리는 다시 갇힌 자가 되기 위하여 자유롭게 되었다.” 우리는 먼저 자유롭게 되어야 다른 갇힌 자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우리가 갇힌 옥으로 구세주가 들어와 우리를 속박하던 사슬을 풀었다. 그리고 우리는 구세주를 따라 옥 밖의 세상을 본다. 우리는 그로부터 열쇠를 받아 다시 옥으로 들어간다. 첫째로 옥에 갇힌 다른 자들에게 옥 바깥의 세상을 이야기하여 그들에게 자유에의 의지와 사슬에 매인 수족을 내밀게 하고, 둘째로 우리가 가진 열쇠로 그들을 풀어주기 위해서다. 이미 간수가 쓰러졌고 옥문이 열렸음에도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 날’이 오기까지 구세주께서 이 땅에 계시지 않으나 우리는 항상 있고, 구세주께서 처음 오셨을 때 그에게 신뢰의 손을 내밀지 않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며, 우리가 담대히 다시.. 2023. 11. 15.
2009.05.04. 묵상이 끊이지 않는 이유 군대에 와서 묵상이 끊이지 않는 이유 - “내가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시 32:8)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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