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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록537

2009.04.30. 새벽 기도 ‧ 천군교회로 가는 길에 ‘오OO’이라는 이름이 떠오른다. 누구지? 그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굉장히 마른 사람. 뭐하는 사람이었지? 내가 중학생 때 체육 교사였다. 하지만 내가 속한 학급을 담당한 적도, 나와 말 한마디 해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그 이름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기도 시간에 그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무슨 일일까. ‧ 어제 통화를 하였기에 소비자아동학과 기도 모임에 기타 반주자를 세워달라고 기도하였다. 더불어 우리 한국어문학과를 위해서도. ‧ 알면서도…… 나는 울면서 따졌다. 내가 멱살 잡힐 때 어디 계셨느냐고……. 내가 P교회에서 힘들어할 때 어디 계셨느냐고……. 나는 되돌아가기 싫다고……. 돌아가도 결국 나밖에 안 남았는데, 혼자에게 지워진 십자가가 더욱 무겁다고……. 2023. 10. 22.
2009.04.29. 설교를 듣고 ‧ 설교 이전의 군 생활 비전: 살아남기 → 살리기 ‧ 설교 이후의 군 생활 비전: 살아남기 → 자라기 → 살리기 2023. 10. 20.
2009.04.29.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 당신의 눈물이 고인 곳에 나의 눈물이 고이길 원해요.” 전에도 그랬지만, 아버지의 눈물이 고인 곳은 일차적으로 바로 나였다. 2023. 10. 19.
2009.04.29. <사명> “험한 산도 나는 괜찮소. 바다 끝이라도 나는 괜찮소, 죽어가는 저들을 위해 나를 버리길 바라오.” 죽어가는 저들을 사랑하지만, 무엇보다 그곳에 하나님께서 나를 기다리고 계시기에,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무슬림들의 땅으로 간다. “세상이 나를 미워해도 나는 사랑하겠소.” 이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라면 나는 Y 상병도 사랑해야 한다.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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