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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38

2009.01.26. 이기는 자의 노래 세상이 두려워 꿈에서도 나를 괴롭히네 웅크려 힘겹게 잠이 든 나에게 성령이여 내 꿈마저 주관하사 주의 얼굴 만나게 하소서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듯 평안한 잠을 베푸소서 아침에 눈을 뜨고 뚜 하루를 살아갈 때 기도하오니 골리앗을 이긴 하나님 앗수르를 이긴 하나님 나의 이 고백을 주께서 내 삶이 이루시리라 육을 멸하는 자는 이제 두렵지 않네 오직 영과 육을 멸하시는 한 분만 경외하리 골리앗을 이긴 하나님 앗수르를 이긴 하나님 나의 낮과 밤을 주관하시는 나의 힘과 나의 의지 새 노래로 찬양하리 임하소서 안식일의 주인이여 인자한 미소 보이사 하늘에 편 영광 아래 이 땅에 평안을 주소서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죽음을 이기신 구세주 음부에 자리를 편대도 주께서 함께하시리 2023. 6. 5.
2009.01.19. 하나님 아버지 처음 LTC에 떨어졌다는 소식을 접한 후 홀로 동방에서 찬양집을 펼치다가 나온 곡이다. 그전까지 나는 이 곡을 내 가면을 통해 보며 은연 중에 나약한 자의 노래라고 생각했었다. 그 말은 곧 내가 강하고 틈이 없으며 완전하다는 착각 속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하여간 그 토요일 아침 나는 기타를 잡고 나의 나약함을 그대로 인정하며 이 노래를 불렀다. 군에 입대하고 자대에 와서는 이 노래의 고백이 점차로 나의 고백이 되어갔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서, 나의 아버지 되어 주셔서 얼마나 다행인가……. 누구도 나를 지지해주지 않고 스스로 대부분의 걸 챙겨 먹어야 하는 나날들 속에서 하나님 아버지는 내 속앓이를 아시고 내 안으로 깊이 들어와 거하셨다. 선임들에 대한.. 2023. 5. 20.
2009.01.05. 새벽 기도 8 학력, 지위, 가정 환경이 사랑하는 전도 대상자로의 무리 속으로 들어갈 수 없게 한다면 버린다. 이제야 바울이 자신의 출신을 숨겼던 이유를 알겠다.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남을 위하여 당신들의 온몸을 온전히 버리셨던 것처럼 주의 사랑은 베푸는 사랑, 값없이 그저 주는 사랑 그러나 나는 주는 것보다 받는 것 더욱 좋아하니 나의 입술은 주님 닮은 듯하나 내 맘은 아직도 추하여 받을 사랑만 계수하고 있으니 예수여 나를 도와주소서, 예수여 나를 도와주소서 - 2절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가 생각난다. 그는 러시아를 발전시키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유학생 무리에 섞여 직접 배우며 망치를 두들겼다. 2023. 4. 9.
2008.11.26. 기상 전 꿈 꿈을 꾸다가 깼다. 꿈속에서의 장소는 어느 막사―라고 하기엔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었다. 개인 침대가 띄엄띄엄 놓여 있고, 나는 그중 한 곳에 누워있었다. 머리맡에는 사람 키보다 훨씬 높은 유리창이 있어 창틀도 없이 건물 전체를 빙 두르고 있었다. 유리벽 밖으로는 그리운 화천의 가을 하늘처럼 구름 한 터럭도 없는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꿈속에서 나는 깨어나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내 옆으로 한두 칸 떨어진 침대에서는 훈련소에서 만난 찬양 인도자라던 서원혁 대위님을 닮은 한 장교님이 나를 불러 몇 가지를 물었다.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다음과 비슷했다. “여기 어떤 것 같나?” “아주 좋습니다.” “자네 인생의 목표가 뭐지?” (아니면 “군대에 온 이유가/목적이 뭐지?”) “깨어질 모든 것들을 복구하는 것..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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