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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벌목 작업 나무를 치거나 베기 위해 낫이나 톱을 들고 수풀로 들어간다. 쳐내려는 목표물을 확인하고 휘두르면, 오히려 눈앞에 있는 나뭇가지에 얼굴을 긁히기 쉽다. 멀리 보다가 가까이 있는 걸 못 보는 것이다. 결국에는 모든 장애물을 쳐내되, 바로 앞부터 살피며 차근차근 헤치고 나아가야 한다. 상처를 무릅쓰고 나간다는 건 말도 안 된다. 불가능하다. 정해진 단계가 있고, 그것을 먼저 통과해야만 다음으로 진행할 수 있다. 2024. 7. 1.
2009.11.03. 증오를 끊고 사랑으로 벌목 작업을 나갔는데 작업조에 ‘그 사람’이 있었다. 나는 작업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불만을 가졌다. 그러나 작업 현장에 가서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사랑한다면 함께하는 것부터 즐겁지 않겠는가.  작업 중간에 그가 간식거리를 사왔다. 나는 가위바위보에서 이겨 호빵을 하나 더 먹었다. 남들보다 두 배를 먹은 만큼(빅파이는 하나밖에 못 먹었지만) 두 배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갑절의 영감(왕하 2:9)이 내게 있기를.  작업 도중에 그가 내 이름을 부르며 말을 걸기까지 했다. 왠지 기분이 풀렸다. 남들처럼, 인격적으로 대해준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는 여전히 무서운 사람이고 전부터 해오던 대로 시비조의 말을 툭툭 던질 것이다. 그러나 내가 그를 대하는 마음은 다를 것이다. .. 2024. 6. 30.
열왕기하 18:26-37 | 주와 같은 분이 없음을 아는 지식 작성: 2009.01.24.(토) 정리: 2024.06.30.(일)열왕기하 18:26-37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이르되 우리가 알아듣겠사오니 청하건대 아람 말로 당신의 종들에게 말씀하시고 성 위에 있는 백성이 듣는 데서 유다 말로 우리에게 말씀하지 마옵소서 랍사게가 그에게 이르되 내 주께서 네 주와 네게만 이 말을 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냐 성 위에 앉은 사람들도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게 하고 자기의 소변을 마시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고 랍사게가 드디어 일어서서 유다 말로 크게 소리 질러 불러 이르되 너희는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을 들으라 왕의 말씀이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그가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지 못하리라 또한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를 의뢰하라 함을 .. 2024. 6. 30.
사도행전 1:1-11 |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내가 매일 기쁘게 작성: 2024.06.29.(토) 정리: 2024.06.30.(일)사도행전 1:1-11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때와 시기.. 2024. 6. 30.
2009.11.02. 화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마 5:21-22)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요일 3:15)  내가 얼마나 분노를 쉽게 하고 증오와 원한을 갖는지, 나조차도 놀랍고 스스로를 제어하기 힘들다. 군대에서 그 대상을 꼽는다면 ‘그 한 사람’이 있다. 오늘 아침 점호 때 그 사람이 구시렁대며 “배고파 뒤지겠다”고 했다. 순간 나는 속에서 ‘그럼 죽어(뒤져)’라는 말이 배어 나왔다. 나는 이런 나 자신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하나님께 한숨과 함께 이 살인자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했다.  오후 사격 때 연습 사격을 하는데, 그 사람을 표적이라고 생각하니 집중이 더 .. 2024. 6. 29.
열왕기하 25:22-30 | 돌봄 받는 포로 작성: 2024.06.28.(금) 정리: 2024.06.28.(금)열왕기하 25:22-30유다 땅에 머물러 있는 백성은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남긴 자라 왕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가 관할하게 하였더라 모든 군대 지휘관과 그를 따르는 자가 바벨론 왕이 그달리야를 지도자로 삼았다 함을 듣고 이에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느도바 사람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마아가 사람의 아들 야아사니야와 그를 따르는 사람이 모두 미스바로 가서 그달리야에게 나아가매 그달리야가 그들과 그를 따르는 군사들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 인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며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가 평안하리라 하니라 칠월에 왕족 엘리사마의 손자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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