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군대묵상록635 2009.12.14. LTC 재수에 관하여 신입생 시절, 나는 고학번 LTC(선교단체의 리더 훈련 프로그램) 대상자들에게, 가르치던 후배들과 함께 LTC를 받아도 괜찮냐고 물은 적이 많았다. “상관없다”, “괜찮다”, 심지어 “LTC 한두 번 받는 것도 아닌데 뭘”이라고 말하는 분도 있었다. 이제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06학번인 내가 빨라야 09학번들하고 LTC를 받게 될 텐데 어떻냐고. 나는 답했다. “처음에는 자존심도 상하고 부끄러울 것 같았는데,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정하신 것이더라고. 내가 알 바 아닌 거지(행 1:7).” 다른 모든 일들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마음으로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잠 16:9). 우연은 없다. 2024. 11. 30. 2009.12.14. 의문에 붙여 나는 수없이 사랑에 실패해왔다. 이런 내가 사랑을 전할 수 있을까? 나는 믿음에 파선하여 허우적대고 있다. 이런 내가 믿음을 전할 수 있을까? 이런 이유들로 나에겐 소망이 없다. 이런 내가 소망을 심어줄 수 있을까? 가르칠 수 있을까? 2024. 11. 27. (날짜 미상) 빌립보서 4:12 바울은 비천한 가운데 부요할 줄 알았던 사람이다. 2024. 11. 26. 2009.12.14. 폼 클렌징 아침에 세면을 하는데 거의 다 쓴 폼 클렌징 통을 꽉 짜도 조금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냥 얼굴에 발랐더니, 다 펴 바르고 남음이 있었다. “네 은혜가 족하다.”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부요에 처할 줄도 알아……” “족한 줄로 알라.” 2024. 11. 24. 이전 1 ··· 5 6 7 8 9 10 11 ··· 15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