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7.12.22.(토)
정리: 2022.10.16.(일)
누가복음 1:26-38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임마누엘,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본문의 상황‧맥락 등을 따지지 않고도 하나님께서 어느 한 단어나 구절로도 말씀하실 때가 있다. S 형은 이 의견에 반대하겠지만, I라면 당연하다고 여길 것이다. 나는 I의 생각에 동조한다. 하나님은 무엇으로도 다 말씀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다.
방금 LTC 탈락……되었다. 28절. 나는 은혜를 받은 자다.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 언제나, 늘,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임재를 경험하건 못하건, 하나님을 기뻐하건 죄 중에 있건 간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말씀은 늘 감격스럽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은혜요, 세상이 알 수도 줄 수도 없는 평안이다.
고 1‧2 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이 마태복음 1장 23절이었다. 지금도 그렇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이를 낳으리니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 그거면 됐다. 어느 일화도 있지 않은가. 전화 통화로 어떤 목사님이 주보에 들어갈 설교 제목으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고 일러주었다. 인쇄소에서 “그게 다인가요?”라고 묻자 목사님은 “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라고 답했다. 인쇄되어 받아든 주보에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라고 나와 있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 그거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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