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3.08.30.(수)
정리: 2023.08.30.(수)
로마서 7:1-13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은혜의 값
죄가 죄라는 것을 율법이 알려준다. 이제는 의와 죄가 무엇인지 성령님과 그분이 주신 양심과 성경이 알려준다.
그러나 아는 것으로 그칠 뿐이다. 그래서 나는 더욱 괴롭다. 알면서도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른다. 죄의 쓰디쓴 결과를 알면서도 금단의 열매에 자꾸 눈과 손과 발이 향한다.
다음 장, 그 위대한 선언으로 시작하는 로마서 8장의 시작부터 끝까지 알기에 나는 담대할 수 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끊을 수 없다.
허나 담대함은 담대함이고 부끄러움은 부끄러움이다. 핏값으로 쥐여주신 해방과 자유를 겨우 죽 한 그릇, 은전 30푼에 팔아넘기는 게 나다. 이런 나에게조차 다시 다가오신 부활의 주께 나는 베드로처럼 울며 귀환한다. 그리고 또 그분을 모르는 사람처럼 삶으로 부인하겠지만.
그래도 나의 결말이 가룟 유다보다는 베드로 같기를 원한다. 유다는 자진했기에 부활과 영생의 주께서 다시 찾아올 기회를 드리지 않았다. 베드로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좌절하더라도, 살아남자. 살아서, 숨어버린 나를 찾아내서 방문하시는 예수를, 매일같이 배신하는 나를 용납하시는 예수를 경험하자.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시편 118:17)
용서받은 베드로처럼 자기 십자가를 지며 당신께 더 다가가는 인생이기를, 그와 나를 받아주시고 당신의 사자로 삼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아멘.
'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 8:1-11 | 하나님과 기쁨을 같이하는 자 (0) | 2023.09.10 |
---|---|
로마서 7:14-25 | 하늘을 구하는 자에게 (0) | 2023.09.09 |
로마서 6:15-23 | 남은 자의 사명 (0) | 2023.09.06 |
히브리서 11:8-22 | 빈 그릇이 가득 담는다 (0) | 2023.09.03 |
히브리서 11:1-7 | 믿음이란 무엇인가 (0) | 2023.09.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