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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마가복음 12:13-17 | 이중국적자의 시험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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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곤경에 빠트리려는 유대인들

작성: 2008.09.26.(금)
정리: 2024.02.06.(화)


마가복음 12:13-17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이중국적자의 시험

 예수님은 그 어느 누가 수작을 놓건 거기에 말려들지 않으셨다. 광야에서 주님을 시험하다가 꾸짖음에 잠시 물러간 사탄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 헤롯당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시험을 가한다(그 궁극은 가룟 유다였다). 예수님께서 놀라우신 건 시험하는 자가 A를 놓으면 주님은 [A]’를 답하시는 모습이다. 이 놀라운 재치는 덫을 밟지 않고 오히려 덫을 놓는 자의 뒷덜미를 잡아서 들어 보이는 듯하다. 오늘날 우리가 비그리스도인을 대상으로 할 때도 이러한 지혜와 재치가 필요한데, 이는 영과 진리로 늘 예배하는 자의 입술을 통해 발현된다. 사도들이 공회에 끌려갈 때 무엇을 말할까 고민하지 않고 성령께서 생각나게 하신 것을 말한 것처럼 말이다(마 10:18-20, 사도행전 등).최근 읽은 『스타벅스 세대를 위한 전도』(IVP)에서도 이야기하는 바다.

 

묵상 도움글

세상과 하늘이라는 이중 국적을 가진 우리는 국민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와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드려야 할 헌신을 구별하며, 갈등과 압제의 때에 세상의 불의한 법과 관례 위에 계신 하나님을 공경하기로 결단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것은 합당하게 국가에 속해 있으나 어떤 것은 오직 하나님께 속해 있다.

 

나의 묵상 2

 70년 전, 우리 한국 교회는 하나님의 것과 가이사의 것을 애써 구분하지 않으려고 했다. 부화뇌동한 우리는 총칼을 하나님보다 두려워하여, 또는 지금 쥐고 있는 것을 놓치기 싫어서, 목숨을 부지해야 교회가 살아남을 것 아니냐는 핑계를 대며, 성령의 역사가 말하는 진실을 외면하고 신사참배를 허용했다. 심지어 적극 장려하기까지 하며 반대하는 주기철 목사님 같은 분들을 교단에서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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