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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마가복음 2:23-28 | 최선의 사랑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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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10.28.(토)
정리: 2023.10.28.(토)


마가복음 2:23-28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최선의 사랑

율법의 완성자 예수께서는 사랑 안에 하는 모든 것이 율법을 다 이루는 것임을 알려주셨다. 안식일에 손으로 이삭을 자르는 것은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노동이라고 율법에 붙인 주석이었으나, 예수님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바리새인들에게 반박하셨다. 예수님이 인용한 성경에서 하나님은 종교적 규정으로 사람을 옭아매지 않고, 억울하게 쫓기며 주린 다윗과 병사들을 먹이시기 원했다. 그것이 제단이 올려 하나님께 드린 하나님의 것이며 제사장에게만 돌려야 하는 음식이었어도 말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것을 사람을 사랑하셔서 사람에게 나눠주셨다. 이 성경을 인용한 예수 그리스도도 당신의 몸과 피를 우리에게 나눠주셨다. 사랑하기에.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주님이신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얼 바라실까.

나의 최선이자 내게 최선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오늘 예정에 없던 점심 가족 식사와 이로 인해 행사장에 20분 전에 도착했을 때 걸려온 전화, 그 20분의 꽉 찬 통화로 하나님과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명력을 발하면서 사는지를 들을 수 있게 하셨다. 들으면서 부끄러웠고, ‘아, 그랬지’ 하며 잊고 있던 하나님과의 동행을 깨닫기도 했다. 범사에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과 가까이서 친밀히 교통하는 일화들을 들으며 부럽기도 했다. 바울이 말한, 구원 받은 이방인들을 보며 유대인들이 시기한다는 게(롬 11:11-14) 이런 마음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요며칠 동안의 묵상과 일상으로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명확해졌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원하신다. 안식일의 주인뿐만 아니라 나의 주님이시길 원하신다. 이미 아들의 핏값으로 나를 사셨지만, 내게서 당신의 주권이 나타나길 원하신다. 동시에 서로를 갈망하며 사랑하고 생동감 있게 살아가는 것도.

이를 위하여, 어제 고개를 든 생각처럼 정말로 새벽 기도를 가야 하나 싶다. 이번 기회에 하나님의 인도를 어긋남 없이 잘 따라간다면, 내 인생에 큰 회복과 전환이 일어날 것 같다. 이를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하나님을 기다린다. 하나님께서도 나를 기다려오셨고, 기대하고 계신다. 하나님 앞에 내가 완전히 행하기를(창 17:1), 그도 나도 바라고 원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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