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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마가복음 7:31-37 | 에바다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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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11.29.(수)
정리: 2023.11.29.(수)


마가복음 7:31-37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에바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가 막혀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매일같이 반역을 저지를 수 있을까. 양심에 화인 맞은 것처럼.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반응한다면 이렇게 무디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답답하고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확신과 감격으로 하루를 밝힐 것이다.

은혜의 하나님, 내 귀를 여소서. 내 영혼을 깨우소서. 우선은 요동치고 흔들리는 내 마음을 지켜주소서. 내가 주의 평안 속에서 굳게 서리이다.

 또한 나는 혀가 굳어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기도와 찬양에 소홀할 수 있을까. 지난번에는 심지어 통성 기도를 하다가 잠들기까지 했다. 기도에 추진력이 붙지 않고, 성령께서 함께하심을 내 관성이 환영하지 않는 듯하다. 찬양 중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맞이하지 않는 것 같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내 존재가 기도해야 하는데, 머릿속에서는 다른 생각이 맴돈다.

하늘의 하나님, 악한 군대를 뚫고 다니엘에게 응답을 보내신 하나님, 내 마음과 생각의 혼란을 뚫고 찬양 가운데 내게 임하소서. 나로 아버지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여 내게 주의 나라와 통치가 임하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가장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는 성령님과 하나 된 기도의 불을 당겨주소서. 내가 다시 기도와 찬양하기를 소망하고 기뻐할 수 있게, 기도와 찬양할 때 만나는 하나님을 즐거워할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오늘의 삶과 수요 기도회에서 나를 만나 주시고 회복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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