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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말라기 1:6-14 |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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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0.11.04.(수)
정리: 2020.11.04.(수)

 

말라기 1:6-14

"아들은 아버지를 공경하고 종은 제 주인을 두려워하는 법인데, 내가 너희 아버지라고 해서 너희가 나를 공경하기라도 하였느냐? 내가 너희 주인이라고 해서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기라도 하였느냐?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제사장들아, 너희가 바로 내 이름을 멸시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가 언제 주님의 이름을 멸시하였습니까?' 하고 되묻는다. 너희는 내 제단에 더러운 빵을 바치고 있다. 그러면서도 너희는, '우리가 언제 제단을 더럽혔습니까?' 하고 되묻는다. 너희는 나 주에게 아무렇게나 상을 차려 주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눈먼 짐승을 제물로 바치면서도 괜찮다는 거냐? 절뚝거리거나 병든 짐승을 제물로 바치면서도 괜찮다는 거냐? 그런 것들을 너희 총독에게 바쳐 보아라. 그가 너희를 반가워하겠느냐? 너희를 좋게 보겠느냐?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가 하나님께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간구하여 보아라. 이것이 너희가 으레 하는 일이지만, 하나님이 너희를 좋게 보시겠느냐?"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 가운데서라도 누가 성전 문을 닫아 걸어서, 너희들이 내 제단에 헛된 불을 피우지 못하게 하면 좋겠다! 나는 너희들이 싫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가 바치는 제물도 이제 나는 받지 않겠다. 해가 뜨는 곳으로부터 해가 지는 곳까지, 내 이름이 이방 민족들 가운데서 높임을 받을 것이다. 곳곳마다,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바칠 것이다. 내 이름이 이방 민족들 가운데서 높임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그런데 너희는, '주님께 차려 드리는 상쯤은 더러워져도 괜찮아!' 하면서, 너희들도 싫어하는 음식을 제물이라고 그 위에 바치니, 너희는 지금 내 이름을 더럽히고 있다. 너희는 또 '이 얼마나 싫증나는 일인가!' 하고 말하며, 제물을 멸시한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가 훔쳤거나 절뚝거리거나 병든 짐승을 제물이라고 가지고 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서 달갑게 받겠느냐? 나 주가 말한다. 자기 짐승 떼 가운데 좋은 수컷이 있어서, 그것을 바치기로 맹세하고서도, 흠 있는 것으로 바치며 속이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나는 큰 임금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이방 민족들까지도 내 이름을 두려워한다." (새번역)

 

나의 묵상: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저로 하나님보다 돈을 두려워하지 않게 제 마음을 지켜주소서.

하나님, 저에게,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저는 악하고 약하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돌아보옵소서. 하루라도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후련하지가 않습니다. 울먹임 속에서 표정을 삼키며 끝내 울지 않아 답답한 나날들입니다.

최상의 하나님께 나의 최선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찌해야 합니까? 어찌해야 말라기 시대의 제사장들처럼 하나님을 멸시하지 않고,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시 51:17)

주님께서 구하시는 제사가 여기 있습니다. 아무런 의지도 없습니다. 아파하고만 있습니다.

괜찮지 않습니다. 말라기 시대 제사장들은 제사상이 더러워져도 괜찮다고 했지만, 하나님께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어찌하였든 저는 괜찮지 않습니다. 저는 상하고 더러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괜찮으신가요?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괜찮지 않은 당신의 자녀를, 제물을 어떻게 보시고 계신가요?

……그럼에도 하나님이 하나님이시기에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나를 온전히 받으소서. 상한 심령의 저를 받으시고 온전케 하소서. 하나님 나라의 권세와 평강이 제게 가득하게 하소서. 의지와 상관없이 혼자 있을 때 덮쳐오는 우울 증세가 저를 장악하지 않도록, 성령으로만 충만하도록 해 주소서. 두려움 없이 온전케 하소서.

이제 하나님의 처분만 기다립니다. 주께서 제사장들의 제사를 거부하셨지만, 부디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저를 받으옵소서. 위대한 사명도, 저를 써달라는 간구도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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