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0.10.13.(화)
정리: 2020.10.13.(화)
사무엘상 22:1-5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 하고 부모를 인도하여 모압 왕 앞에 나아갔더니 그들은 다윗이 요새에 있을 동안에 모압 왕과 함께 있었더라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아둘람의 의미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왕궁에 있느니라”(마 11:8) 광야로 간 세례 요한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다. 하나님을 좇아 광야로 간 세례 요한, 그에게 간 사람들, 그리고 역시 광야로 간 예수 그리스도, 그를 따르는 제자들.
본문의 다윗 일행도 있어야 할 왕궁이 아니라 어두운 굴 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와 함께했다. 예수께서 계셔야 할 영광스러운 하늘 보좌가 아니라 이 땅의 광야로 오셔서 가난한 자와 병든 자와 고아와 이방인과 세리와 과부와 함께하셨듯이.
다스림을 받아야 할 이들이 오히려 칼과 채찍을 들고, 다스려야 할 권세를 죽이려 찾아다닌다. 그런 억울함을 가지고―
사람이 돌보지 않던 이들을 하나님께서는 주목하셨고, 하나님은 그 인생을 아는 당신의 사람을 보내 그들과 함께하게 하신다. 그저께 나는 생방송 중 수원지방법원에 가 있던 S 이단 피해자들의 호소를 듣게 되었다. 어제 그곳으로 향해 그분들과 함께했고, 영상을 전파했다. 어제 S 이단 피해 어머니는 수요일 아침에도 꼭 촬영할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나는 기자들이 오면 나까지 필요하겠냐고 했으나, 어제 그 자리에도 그자는 없었고 내가 있었다. 내일 그 자리에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인도하시기를. 이 유튜브 채널도 아둘람 굴처럼 사연 있는 이들을 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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