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3:6-14 | 믿음의 실상

먹구름 속의 빛

작성: 2020.10.21.(수)
정리: 2020.10.21.(수)

 

사무엘상 23:6-14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 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하니라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그일라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손에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더라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이르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넘기셨도다 그가 문과 문 빗장이 있는 성읍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 사울이 모든 백성을 군사로 불러모으고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려 하더니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하려 하는 음모를 알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에봇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고 다윗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 때문에 이 성읍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주의 종이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 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가 내려오리라 하신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하신지라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 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다윗이 그일라에서 피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말하매 사울이 가기를 그치니라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믿음의 실상

사울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자신의 손에 넘겼다고 확신했으나, 성경 기자는 분명히 하나님이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기지 않으셨다고 기록한다. 사울은 모든 백성을 군사로 동원하기까지 전력을 다해 다윗을 잡으려고 한다. 다윗이 받은 기도 응답에 따르면, 그일라 사람들마저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기려고 했다. 그일라는 다윗의 도움으로 구원을 받은 곳인데도 말이다.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도 사울의 칼이 더 두려웠던 모양이다.

―내가 그일라 사람들처럼 되지 않기를. 하나님의 역사를 심장에 기록하고 그 심장이 밤마다 나를 교훈하기를. 그때의 하나님이 지금의 하나님이심을 믿기를.

사울의 전력을 다한 추격과 그일라 사람들의 배신. 사면초가 같은 상황에서 다윗은 기도한다. 다윗은 출애굽하듯 떠나, 광야를 떠돈 이스라엘 민족처럼 방랑한다. 사울은 다윗을 매일 찾지만 하나님께서 막으신다.

아침에 경찰에서 전화가 왔다. S 이단의 고소로 나는 괴롭다. 경찰도 S 쪽 사람 같다. S가 전력을 다해 나를 잡으려고 한다. 나는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그들의 손에 넘기시지 않는다. S는 하나님이 나를 자신들의 손에 넘기셨다고 믿겠지만 착각이다.

하나님, 나로 기도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와 함께하는 다윗의 육백 명 같은 사람들을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승리를 보게 하소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승리하게 하소서. 악의 몰락을 보게 하소서. 우리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를 선포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