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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7:18-29 | 영적 침체를 벗어나려면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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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4.05.06.(월)
정리: 2024.05.07.(화)


사무엘하 7:18-29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그런즉 주 여호와여 이러므로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 을 애굽과 많은 나라들과 그의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사오며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사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셨사오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영적 침체를 벗어나려면

다윗은 하나님께 감격하여 하나님을 칭송하고 찬양하며, 주께서 하신 일과 하시는 일 그리고 하실 일들을 말한다. 이런 다윗의 감사와 기쁨이, 하나님과의 처음 사랑을 잊은 우리 성도들에게 어떻게 다가올까?

누군가는 질투와 시샘으로 반응할 것이다. 나아가 현재 자신의 답답하고 무미건조한 상태를 한스럽게 여기며, 왜 자신에게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처럼 해주지 않냐고 원망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난 번에 묵상한 대로, 현실이 고달프고 미래가 암담할 때는 다윗처럼 과거를 돌아보아야 한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어떻게 은혜를 베푸셨으며, 자신과 어떻게 동행해오셨는지를 추억해야 한다. 그리고 그때의 하나님이 지금 이 자리의 하나님이시며, 앞으로도 함께하실 하나님이란 걸 믿음으로 붙들어야 한다. 하나님은 은혜와 사랑을 베푸는 데 있어 변하지도 포기하지도 않는다.

어쩌면 변한 건 자신이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하나님께서 대가성으로 복을 주시거나 거래하시지는 않지만, 어린 자녀나 연인이 주는 작은 선물에도 크게 기뻐하듯 인간의 작은 헌신과 신뢰와 사랑에도 크게 감동하시며 더 해주시려고 하신다. 나는 다윗처럼 하나님께 진심인가? 이상적인 부모-자녀 관계나 연인 관계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뻐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짝사랑인가?

하나님께서 내게 해준 게 없고, 오히려 내게서 소중한 것을 뺴앗아가고, 내 삶을 방해한다고 느껴질 때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가장 소중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다. 이 사실이 이제는 크게 와닿지 않고 무덤덤하게 느껴진다면? 그럴 땐 다시 다윗의 예를 따르는 수밖에 없다. 다윗이 이전 날의 하나님을 묵상했듯,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있게 묵상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시 하나님과 뜨겁게 사랑하고 그 희열과 감격 속에 있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이대로 무너져 있기를 원하시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도 우리의 진실한 마음속에서는 회복을 원하지, 방치나 포기를 원하는 게 아니다. 그러니 다시 하나님을 생각하고, 기억하고, 붙들자. 기억이 안 난다면 지혜를 구하라. 구하는 모두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신다(약 1:5). 또한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찾는 자에게 상 주시는 분이다(히 11:6). 성경을 읽고 기도와 찬양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되찾자.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자가 예수님을 만나 뛰듯 불가능의 절망을 넘어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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