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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사사기 7:9-15 | 이것으로 승리하라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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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3.19.(화)
정리: 2023.03.19.(화)


사사기 7:9-15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서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 그 후에 네 손이 강하여져서 그 진영으로 내려가리라 하시니 기드온이 이에 그의 부하 부라와 함께 군대가 있는 진영 근처로 내려간즉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은지라 기드온이 그 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의 친구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들어와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위쪽으로 엎으니 그 장막이 쓰러지더라 그의 친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더라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개역개정)

 

나의 묵상: 이것으로 승리하라

하나님께서도 내게 구체적인 약속을 주시고, 표징을 주시면 좋겠다. 함께 어둠을 헤치고 나아갈 동역자도.

그렇지만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복이 있다.”(요 20:29) 예수께서 표징을 구하는 당대 사람들에게 요나의 표징밖에는 그들이 받을 표징이 없다고 하셨고(마 12:39-41; 16:4, 눅 11:29-30), 그것이 곧 그리스도 당신의 죽음과 부활이었다. 그래서 내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단 하나의 표징만 남았다.

하지만 나는 약해서 십자가 외의 것들을 구한다. 하나님께서 삶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주시고 인도해주시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답답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귀한 하루하루의 시간을 놔버리고 싶어진다.

물론 사방이 어두워도 주의 말씀을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시 119:105)으로 하여 한 걸음 앞만 비추고 가다 보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곳에 다다를 것을 믿는 게 강한 믿음이다. 한 번에 불사르는 믿음이 아니라, 매일 신뢰를 드리며 한 걸음을 내딛는 것.

그렇다면 나를 돌아볼 때, 나는 주의 말씀을 묵상하고 순종하는 나날을 살아오고 있는가. 아닌 걸 내가 알고 있다. 누가 봐도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내 더러운 욕망을 위해 나를 허비하고, 거룩한 산 제물(롬 12:1)이어야 하는 나를 더럽히고, 흠을 낸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가 없다(롬 11:29). 하나님께서 나를 당신의 자녀요 백성으로 부르셨다면, 그분의 열심이 나를 향한 그분의 뜻을 이루실 것이다. 그 뜻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어떠한 성취 이전에 내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서는 것이 근본적인 주의 뜻인 걸 상기한다. 무언가를 이뤄 달라고 하기 전에, 내가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이 먼저 되기를. 그래서 기도와 간구의 초점을 달리하여, 내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서기를 이루어주시도록 구하자. 이것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일지니. 그리하여 항상 심각하고, 우울하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기를(살전 5:16-18). 그때에야 열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잘 찾아 따라가기를. 기드온과 부라처럼, 전날의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의 약속을 확신하고 순종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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