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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시편 64:1-10 | 공의를 소망하며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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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9.01.(월)
정리: 2024.01.13.(토)


시편 64:1-10

하나님이여 내가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주는 악을 꾀하는 자들의 음모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 악을 행하는 자들의 소동에서 나를 감추어 주소서 그들이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 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숨은 곳에서 온전한 자를 쏘며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 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 뜻과 마음이 깊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이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 그들을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개역개정)

 

나의 묵상: 공의를 소망하며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도다! 다윗과 하박국도 물었다. 언제까지 이 세상이 악과 고통에 억압 받아야 하며 만군의 주 여호와의 사람들은 어느 때까지 핍박을 받아야 합니까? 그들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하나님’께 물었다. 세상은 부조리하다.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는 주림을 면하지 못하고 있으며 공중(air) 권세 잡은 자는 하늘(Heaven)의 권세를 가진 자들을 속이며 억압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세상을 보면서도 하나님이 불의하다고, 무정하다고, 계시지 않다고 하지 않았다. 세상에는 악이 관영하는 듯 보이는 것들이 많지만, 그것이 세상 전부의 모습은 아니다.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자들이 존재하고 있다. 설령 짙은 흑암이 빛의 군대를 묻어버릴 지경까지 간다 하더라도 그들은 하나님께서 세상 가운데 살아계심을 알았다. 그들은, 우리는 기도한다. 세상을 다스리시며 열방을 통치하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공의를 이 땅에 베풀어 주시기를.

하나님은 물론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자기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시기에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불의의 세력들을 심판하신다. 여호와의 인자는 끝이 없고 그의 자비가 무궁하며 성실하심이 크기 때문에 세상은 진멸되지 않고 있지만, 그러는 동안에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가질 기회를 차단하려는 사탄 마귀를 하나님께서는 극렬히 미워하신다.

나는, 우리는 성경을 대할 때 심판의 하나님을 교묘히 피해 가서는 안 된다. 그분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십자가 용서의 하나님이시지만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다윗과 하박국의 물음은 최종적으로 요한에게 답해주셨다. 그날은 반드시 올 것이며, 하나님은 양과 염소를 가르실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악과 고통의 문제 속에서 끝이 있다는 소망을 가져야 하며, 또한 끝이 있기에 모든 사람이 구원이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열망을 갖고서 십자가의 도를 전파하여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신 일과 심판하신, 심판하실 일을 말하며, 지금 세상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심정―애통, 긍휼, 진노―을 외쳐야 한다.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는 그날에 심판주로 오실 분이다. 세상에 공의를 베풀며 악인에게 회개를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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