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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군대(2008.10.14.-2010.08.25.)

시편 81:1-16 | 청종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6.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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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9.04.24.(금)
정리: 2024.02.25.(수)


시편 81:1-16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지어다. 초하루와 보름과 우리의 명절에 나팔을 불지어다. 이는 이스라엘의 율례요 야곱의 하나님의 규례로다. 하나님이 애굽 땅을 치러 나아가시던 때에 요셉의 족속 중에 이를 증거로 세우셨도다 거기서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나니 이르시되 내가 그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의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우렛소리의 은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 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 (셀라)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한 대로 버려 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 내 백성아 내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아 내 도를 따르라. 그리하면 내가 속히 그들의 원수를 누르고 내 손을 돌려 그들의 대적들을 치리니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는 그에게 복종하는 체할지라도 그들의 시대는 영원히 계속되리라. 또 내가 기름진 밀을 그들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를 만족하게 하리라 하셨도다. (개역개정)

 

본문 표기

‧ 야곱의 하나님(v. 1) - 언약 백성의 하나님
‧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한 대로 버려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vv. 11-12) -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중략)……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롬 1:26, 28)

 

나의 묵상: 청종

들으라 하였으나 듣지 않아 그 결과를 한하여도, 상처의 교훈은 남는다. 성경에 기록된 인물들 중 대다수 의인들도 주의 법도와 계명을 지키지 않아 광야와 도망의 시절을 겪었고 한번에 갈 길을 빙 두르거나 헤매다가 돌이켰다. 광야의 이스라엘이 그랬고, 특히 모세와 다윗이 그랬다.

군더더기 없이 목자가 가시는 길을 그대로 따랐던 이는 예수님과 에녹뿐이다. 두 분의 공통된 특징은 의외로 단순하다. 그것은 ‘청종’이다.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즐거워하고, 기쁘게 순종하며 그분을 찬양했다. 그들의 원수는 꺾였고, 하나님은 그들을 원수와 사랑 가운데서 일으키셨다. 두 인물의 차이는 죽음을 보지 않았느냐 죽고 다시 살아났느냐이다. 이 차이가 구속주냐 아니냐를 갈랐지만, 반면 이 차이를 제외하고는 거의 같았다. 즉 하나님 앞에 완전했다(창 17:1, 신 18:13, 시 18:23).

나를 온전케 하는 것은 충만한 보혈―성령의 기름 외엔 없다. 하나님 앞에 가장 온전할 때, 믿음으로 충만하여 깨끗하게 되어 그분의 말씀을 청종할 때. 그러면 요즘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일까. 먼저, 장교 복무에의 마음을 내려놓는 것. 이것은 다 되어간다. 이 마음이 올라올 때마다 자꾸만 십자가에 못을 박는다. 그러면서 배운다. 날마다 나를 죽인다(고전 15:31)는 게 이런 거구나. 둘째는 휴가 때 어찌할 것인가. S를 만나는 게 옳은 일일까. 셋째는 오늘 접한 충격적인 소식과 관련된다. 병국이가 목사님과 싸우고 군종 마크를 떼어냈다. 이 사건으로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을 말씀하고 싶으신 걸까. 이번 주 일요일에 병국이와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장교 복무의 이면에는 타협안이 도사리고 있다. 단기 복무로 자금을 마련하여 그 돈으로 선교를 나가면 될 것 아닌가 하는. 그러나 하나님께서도 아시고 나도 아는 바, 상향성에 대한 내 욕심은 장기 복무를 신청케 하고, 진급에 따라 올라가는 봉급은 그 결정에 박차를 가할 것이 뻔하다. 그러면 나는 이 땅에 메인 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입으로만 떠들 것이다. 그러하기에 나는 안정성과 상향성에의 욕구를 내려놓는다. 그래야만이 하나님께서 내게 준비하신 것과 그분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는…… 순종의 결과를 보고 싶다.

불순종의 결과를 나는 내 몸으로 알고 있다. 표준새번역의 13절(“나의 백성 이스라엘이 내 말을 듣기만 했어도 내가 가라는 길로 가기만 했어도”)과 같은 후회가 오랫동안 내 마음을 후벼팠다. 더구나, 오늘 초소에서 대화 도중 “여자 친구 사귀어 본 적 있냐”가 어김없이 등장해서, 오늘 묵상을 더욱 깊게 한다. 2008년 설날 연휴 마지막 날, 나는 가지 말라는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에도 이를 기만하여 그 사람의 집으로 갔었다. 만약 그때 주의 음성에 순종했더라면, 지금쯤 독신의 길로 들어서지 않았을 것이다. 도리어 내 입술에 찬양이 가득하고 얼굴에 빛이 흘렀을 것이다. 그러나 불순종은 내 얼굴에 수심으로 그늘지게 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잠 15:13)

그렇지만 내 상한 심령을 하나님께서는 받으셨다(시편 51:17). 연단을 거치며 배운다. 하나님의 이 말씀이 얼마나 간곡하고 처절하게 들리는가를.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시 81:8)

 

정리일에

‧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 1:23-24) +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6) ↔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롬 1:26) +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롬 1:32): 세상에서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만 성도에게 복음은 능력과 지혜와 자랑이고, 세상에서는 당연하고 권장되는 것이 성도에게는 부끄러움이다.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군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디모데전서 5:18)

사역 후원 및 자율 헌금: 하나은행 748-910034-8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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