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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군대(2008.10.14.-2010.08.25.)

시편 89:38-52 | 패배자들의 왕이 주신 약속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6.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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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9.05.07.(목)
정리: 2026.07.14.(화)


시편 89:38-52

38 그러나 주께서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노하사 물리치셔서 버리셨으며
39 주의 종의 언약을 미워하사 그의 관을 땅에 던져 욕되게 하셨으며
40 그의 모든 울타리를 파괴하시며 그 요새를 무너뜨리셨으므로
41 길로 지나가는 자들에게 다 탈취를 당하며 그의 이웃에게 욕을 당하나이다
42 주께서 그의 대적들의 오른손을 높이시고 그들의 모든 원수들은 기쁘게 하셨으나
43 그의 칼날은 둔하게 하사 그가 전장에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게 하셨으며
44 그의 영광을 그치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땅에 엎으셨으며
45 그의 젊은 날들을 짧게 하시고 그를 수치로 덮으셨나이다 (셀라)
46 여호와여 언제까지니이까 스스로 영원히 숨기시리이까 주의 노가 언제까지 불붙듯 하시겠나이까
47 나의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모든 사람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 - (전도서)
48 누가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자기의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지리이까 (셀라)
49 주여 주의 성실하심으로 다윗에게 맹세하신 그 전의 인자하심이 어디 있나이까
50 주는 주의 종들이 받은 비방을 기억하소서 많은 민족의 비방이 내 품에 있사오니
51 여호와여 이 비방은 주의 원수들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행동을 비방한 것이로소이다
52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아멘 아멘 (개역개정)

 

나의 묵상: 패배자들의 왕이 주신 약속

그날 밤이 꼭 그랬다. 그에겐 더 이상 왕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가 죽던 형틀에 달린 명패에는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지만, 명패 아래 달린 육체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왕의 모습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그의 머리에는 보석이 박힌 금관도, 승자의 면류관도 아닌 굵은 가시 줄기가 둘러 감겼다. 그 고통은 윤형 철조망 사이로 통과하는 것 이상이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빼앗겨 옷마저 앗아감을 당하여 제비 뽑은 자가 취하였다. 그의 손에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굵은 못이 박혔다. 그를 따르던 무리는 도망가고, 그의 좌우에는 죄인들이, 그의 곁에는 여자들과 이방인만 남았다. 그의 주위에는 많은 무리가 둘러싸고 모욕을 주고 침을 뱉었다. 이미 많은 매질과 채찍질로 힘이 들어가지 않은 몸은 두 팔을 벌린 채 무방비 상태로 매달려 더러운 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는 패배한 듯 보였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백성들의 환호를 받던 왕의 모습, 오랜 기간에 걸쳐 세운 성전을 헐고 삼 일 만에 재건하겠다던 당당함, 성전에서 장사하던 자들을 쫓아내던 용기는 꺾인 듯했다. 십자가에서 그의 짧은 생은 끝났다. 그가 죽었다.

삼 일 동안 그를 따랐던 자들은 두려웠다. 그를 가장 잘 따라 새로운 이름까지 받았던 자마저, 그가 잡히던 날 밤에 자신에게 피해가 갈까 봐 그를 세 번이나 부인하고 저주까지 하였다. 이제 그가 죽었으니, 그를 죽인 자들이 그를 따르던 자들을 찾고 있을 것이다. 그를 따르던 자들은 무서워서 집 밖으로 다니지도 못했다. 오히려 그 지위상 더 큰 피해를 볼 아리마대 요셉이나 니고데모와 같은 이들이 나서 그의 장례를 치렀다.

그러다가 그가 약속한 제 삼일에 그가 약속대로 부활하였다. 그는 그를 따르던 자들을 회복하고, 가르침을 전한 후, 성령의 오심을 기다리라며 하늘로 올리우셨다. 그의 제자들은 약속을 신뢰하고 기다렸고, 약속의 성취를 기대했고, 기도했다. 그리고 정말로 성령께서 오셨다.

그의 제자 중 한 사람인 요한은 보았다. 세상에서는 머리가 깨진 뱀의 후손이 휘젓고 다닐 것이다. 그때에 많은 환난, 큰 환난이 있겠으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 요한에게 이를 보여준 분은 당신이 다시 오셔서 뱀의 후손과 그가 휘저은 세상을 심판하시고, 하나님 나라와 성전과 예배를 온전히 회복하여 영원히 지속할 거라고 약속을 주셨다.

지금의 우리 세대가 그러하다. 세상의 재앙과 악을 볼 때, 하나님의 사람들과 교회가 핍박을 받으며 쓰러져 갈 때 우리는 우리의 곤고를 주께 아뢰며 외친다. 어느 때까지냐고, 그냥 두고 보실 거냐고. 그때 하나님께선 아담으로부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시고 성경 기록의 마지막으로는 요한 사도에게 계시하신 동일한 약속을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방치하지 않으시고 개입하시며, 때가 차기까지 기다리신다. 그리고 분명히 약속하기로, 최종 승리를 보장하셨다. 요한 사도가 본 환상의 마지막 장면에서처럼, 모두가 성전이신 하나님 안에 거하며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 여기에는 고통도, 걱정도, 근심도 보이지 않는다. 완벽한 승리다. 이는 순간이 아닌 영원이다. 영원을 위하여 우리는 기껏 3일 동안 같이 곤고한 짧은 날을 승리의 소망을 품고 견뎌야 한다. 우리는 마지막 때를 고대하는가? 나라이신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를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라. 훗날 우리 함께 모여 이렇게 찬양할 때까지.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아멘 아멘 / Praise be to the LORD! Amen and Amen.”(시 89:52, 개역개정 / TNIV)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군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디모데전서 5:18)

사역 후원 및 자율 헌금: 하나은행 748-910034-8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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