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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아모스 5:1-13 | 살 길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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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9.07.22.(월)
정리: 2020.10.06.(화)

 

아모스 5:1-13

이스라엘 가문아, 이 말을 들어라. 이것은 너희를 두고, 내가 지은 애가다. "처녀 이스라엘이 쓰러져서, 다시 일어날 수 없구나. 제 땅에서 버려졌어도, 일으켜 줄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가문 가운데서 천 명이 싸우러 나간 성읍에는 백 명만이 살아 남고, 백 명이 싸우러 나간 성읍에는 열 명만이 살아 남을 것이다." "나 주가 이스라엘 가문에 선고한다. 너희는 나를 찾아라. 그러면 산다. 너희는 베델을 찾지 말고, 길갈로 들어가지 말고, 브엘세바로 넘어가지 말아라. 길갈 주민들은 반드시 사로잡혀 가고, 베델은 폐허가 될 것이다." 너희는 주님을 찾아라. 그러면 산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께서 요셉의 집에 불같이 달려드시어 베델을 살라버리실 것이니, 그 때에는 아무도 그 불을 끄지 못할 것이다. 너희는 공의를 쓰디쓴 소태처럼 만들며, 정의를 땅바닥에 팽개치는 자들이다. 묘성과 삼성을 만드신 분, 어둠을 여명으로 바꾸시며, 낮을 캄캄한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올려서 땅 위에 쏟으시는 그분을 찾아라. 그분의 이름 '주님'이시다. 그분은 강한 자도 갑자기 망하게 하시고, 견고한 산성도 폐허가 되게 하신다. 사람들은 법정에서 시비를 올바로 가리는 사람을 미워하고, 바른말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너희가 가난한 사람을 짓밟고 그들에게서 곡물세를 착취하니, 너희가 다듬은 돌로 집을 지어도 거기에서 살지는 못한다. 너희가 아름다운 포도원을 가꾸어도 그 포도주를 마시지는 못한다. 너희들이 저지른 무수한 범죄와 엄청난 죄악을 나는 다 알고 있다. 너희는 의로운 사람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법정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억울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신중한 사람들이 이런 때에 입을 다문다. 때가 악하기 때문이다. (새번역)

 

나의 묵상: 살 길

수련회에서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다가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듯했다.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성령 충만하라고. 어젯밤(아니 오늘이던가) 통화하면서는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말을 내게 털어놓았다. 하나님을 향한 쓰라린 마음.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로 채우려 하나 채워지지 않는 공허감.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다시 당신을 찾으라 요청하신다. 그분은 평안과 의지와 힘이 되길 원하신다. 그래서 문 밖에 서서 두드리고 계신다. 기도의 길에서, 다시 그 사람이 언제나 함께 있던 하나님과 화목하고 새 소망과 새 힘으로 동행하고 동역하길 간구한다. 하나님을 찾아야 사니까.

나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벧엘, 길갈, 브엘세바 모두 민족이 하나님과의 추억을 만들었던 곳이다. 하지만 본문의 현재에서 이곳들은 더럽혀졌고 하나님이 아닌 것을 하나님이라 칭하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졌다.

내 삶은 어떠한가. 한 입으로 찬양과 저주가 동시에 나올 수 없다고 하는데, 내 몸은 하나님과 욕망을 동시에 섬기려고 하나 보다. 한 스마트폰으로, 한 펜으로, 한 종이로, 한 이어폰으로, 한 컴퓨터로, 한 TV로, 한 얼굴의 눈으로, 한 얼굴의 귀로 나는 무엇을 해오고 있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만 섬기는데 전력할 수 있을까.

우선 살고부터다. 하나님을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벧엘도 길갈도 브엘세바도 아닌 눈을 들어 하나님을 보라. 내 고통과 환난 너머에 계시는 그분을 발견하라. 그리하면 살리라. 피할 길을 찾으리라.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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