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7.09.12.(수)
정리: 2022.07.06.(수)
열왕기상 17:8-16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 그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그를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믿음으로 순종하니…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을 뿐이고, 사르밧 과부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을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기에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믿음이 요구된다.
대화를 살펴볼 때, 사르밧 과부는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자였다. 하나님의 벌로 기근과 가뭄이 들어 이제 마지막 떡 한 조각을 먹고 아들과 죽으려고 했으나,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고, 아합과 이세벨의 바알 숭배가 악하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의 청에 물을 가지러 간다. 그가 불평했다는 기록은 없다. 떡을 달라고 해도 결단코 떡이 없다고 대답했을 뿐이다.
어쩌면 사르밧 과부는 기왕 굶어죽을 거 이 이스라엘 거지에게 베풀고 죽자는 마음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엘리야가 약속을 선포하자, 사르밧 과부는 ‘믿음으로’ 순종하였고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일하셨다. 기근 가운데 풍요를 누리게 되었다.
사르밧은 시돈에 속한 땅이다. 두로와 시돈은 이방인의 땅이었고, 특히 바알을 섬기던 사람들의 중심지였다. 이세벨도 시돈 출신이다.
그런 바알의 땅에 기근이 들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방 여인, 그것도 다 죽어가고 누구도 돌보지 않는 과부에게 찾아오셔서 그분의 사랑을 나타내셨다. 여호와를 찬송하라, 할렐루야!
이러한 일들이 오늘날에도 일어나리라. 이방에 공의를 베푸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이 드러나리라.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다. 믿음으로 순종하라. 하나님께서 믿음의 순종을 통해 일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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