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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잠언 3:21-35 | 악인에 대한 태도와 나의 자세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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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4.08.30.(금)
정리: 2024.08.31.(토)


잠언 3:21-35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이 네 눈 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 네가 네 길을 평안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즉 네 잠이 달리로다 너는 갑작스러운 두려움도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 네 이웃이 네 곁에서 평안히 살거든 그를 해하려고 꾀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며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으며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거니와 미련한 자의 영달함은 수치가 되느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악인에 대한 태도와 나의 자세

지혜는 악인에 대해서 두 가지를 말한다. 하나는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31절)는 경계의 교훈이다. 잠언 24장 1절도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심지어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라고 가르친다. 그들이 잘나가고 누리며 사는 걸 보고 부러워할 필요가 없고, 열패감을 느낄 필요도 없으며, 그들처럼 되고자 그들이 간 길을 따를 필요도 없다. 그들이 속이고, 훔치고, 짓밟고, 빼앗고, 착취하여 그 자리에 올랐다면 그들을 따를 필요가 없는 게 아니라 따라서는 안 된다. “패역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다(32절).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다(33절). 그러니 부러워하기보다 안타깝게 여겨야 한다.

그리고 성도인 우리에게는 본문 전반부인 13-20절에서 다룬 ‘지혜’가 있다(어제자 묵상 참고). 악인들이 가진 부귀영화 따위보다 훨씬 값진 지혜가. 그 하나님의 지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신 죽으셨다. 우리는 하나님께 하나님의 아들을 죽음에 내어주실 만큼 가치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만큼 존귀한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그러니 남과 비교해서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찌그러트리던 것을 집어치워라.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당신 자신을 당신도 사랑하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들인 예수께서 당신의 주요 그리스도시요 임마누엘이시다. 즉 주님으로서 삶을 주관하시고 구세주로서 구원하시며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되신다.

악인에 대한 두 번째 태도는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25절)는 것이다. 앞 구절들을 보면, 실은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고 악인의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이다. 평안히 행하고 불안 없이 포근히 자고 깬다. 전능하신 나의 하나님,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인도자, 미래를 주관하는 알파와 오메가를 두려워하는 자는 다른 어떠한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악인이 망해도 나도 망할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집에는 복”을 주신다(35절). 물론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엡 2:3)요 심히 마음이 부패하나(렘 17:9),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그를 믿는 자를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인정하여 도장 찍어주셨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악인과 악한 세상의 멸망이 묘사되는데, 이제껏 문화 매체는 이를 소재로 공포감을 주는 마케팅을 양산해왔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짐승 같은 제국의 핍박에 숨쉬기도 힘들던 성도들에게 소망을 주고자 쓰였다. 악인들이 우리를 잔해하나 믿음을 지키는 우리가 이기는 자다. 이기는 자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자, 함께 힘내자는 게 요한계시록의 메시지다. 우리는 악의 멸망에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결에 찬양 드리며, 사랑으로 우리를 살리시고 일으키심에 감사해야 한다.

최고 권위의 재판장에게 의롭다 칭함 받은 우리는 마땅히 세상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내고 착한 행실로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마 5:16). 선을 베풀 기회가 있을 때 미루지 말고 베풀어야 한다. 사랑의 사람으로서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고(히 13:2),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에게 한 것이 곧 만왕의 왕께 한 것이고,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만왕의 왕께 하지 않은 것이다(마 25:34-46).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군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디모데전서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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