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4.04.13.(토)
정리 및 발표: 2024.04.14.(일)
청년부 예배 대표 기도문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애굽기 19장 3-6절)
창조하신 세계가 다 주 하나님께 속하였고, 주께서 공의로 만국을 다스리심을 고백하고, 믿고, 선포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주께서 택한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이를 위하여 창세 전부터 선하게 계획하셨고, 때가 차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으며,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고난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부활하사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주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이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주께서 다시 오실 것과, 그때에 모든 것을 회복하시고, 모두를 공의로 심판하시며, 사랑으로 모든 눈에서 눈물을 씻기실 것을 믿으며 기다립니다. 이에 장차 올 영광을 바라며 오늘의 고난 속에서도 범사에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에는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었습니다. 어느 누가 선출되든,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이 나라를 다스리시고 이끄심을 믿습니다. 주께서 새로 구성되는 국회를 활용하셔서, 주의 공의를 베푸시고 제도적 사랑을 사회 어두운 곳까지 구석구석 펼치시옵소서.
이틀 뒤에는 많은 학생들을 포함한 사람들이 한 날에 바다에서 생사를 달리한 지 1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이 땅에서 아파하는 모든 심령을 하늘 아버지께서 위로하시옵소서. 주께서는 아들을 잃는 아픔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다시 이러한 아픔이 일어나지 않도록 인과를 밝혀주시고, 이를 이익으로, 힘으로, 증오로, 논리로 방해하고 감추려는 모든 정사와 권세를 흩어주시옵소서. 주는 억울한 자들의 대변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열심으로 주의 일을 행하시온데, 그러나 우리가 주의 부르심대로 살고 있는지를 돌아봅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이웃과 세상에 하나님을 전하기보다 우리의 부족함으로 하나님을 감추거나 욕되게 했고, 삶의 현장에서 공의롭지 않게 욕망과 이익대로 하나님의 법도를 구부렸습니다. 거룩한 백성으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하나님께서 택하여 세상으로 보내신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잊고, 세상에 속한 자로서 살아왔습니다. 우는 자와 함께 울지 않았고, 착한 행실로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으며, 서로 사랑하기보다 미워하고 심지어 무관심하여,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형제자매와 화목하지 않고 예배에만 충실하면 하나님께서 받으실 줄로 착각했습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멀리했고, 삶으로는 하나님을 잊거나 거역하며,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형제자매와 이웃과 열방의 아픔과,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는 것에 무지했습니다. 전쟁과 기근에 고통받는 소식은 주님의 호소가 아니라 나와 무관한 먼 곳의 이야기로 넘겼습니다. 우리는 억울한 이들의 대변자가 되기를 거부했고, 10년 전과 같은 악이 오늘도 관영합니다. 우리는 나의 비전을 찾느라 하나님의 비전을 잊었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장 14절)
주님, 이제 우리의 이기적인 우상을 빻아 땅에 묻고 강물에 씻어내리며 주 앞에 엎드립니다. 주의 생명 넘치는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의 굳은 마음을 제하시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사 주의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시며, 마른 뼈와 같은 우리를 생기 있는 강성한 군대로 일으키사 대장 되신 하나님께 즐거이 순종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세상을 섬겨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며 이웃과 세상에 하나님이 계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공의와 사랑이 우리 가운데에서부터 흘러넘쳐 아무라도 건널 수 없는 큰 강물이 되어 세계 끝까지 흥왕하게 하옵소서.
어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귀한 두 청년이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부부의 서약을 맺었습니다. 특별히 이 가정이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의 가정이오니, 하나님의 사랑이 이 가정을 통하여 풍성하게 하시고, 이 가정의 섬김으로 귀한 생명의 열매들을 맺게 하옵소서.
또한 이번 달 말에도 결혼식을 올리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이들 부부들을 동일하게 축복하시옵소서. 가는 곳마다 복음의 꽃을 피우고 열매 맺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렇듯 삶은 이어집니다. 주께서는 온 열방의 하나님이시되, 또한 우리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 우리네 삶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며 우리는 말씀과 기도로, 영과 진리로 주의 뜻을 알아가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육신 장막을 벗을 때까지, 주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그리하옵소서. 주께서 우리의 신음하는 소리와 마음 한 조각의 간구에도 위로하시고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디모데후서 2장 15절)
이제 에스라와 백성들처럼 주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의 진리를 풀어 전하는 김덕윤 강도사 가정에도 앞서 아뢴 가정들과 동일하게 축복해주시옵소서. 성경을 기록하셨고, 전하는 자와 함께하시는 성령께서 듣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함께하여주옵소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청년들, 하나님을 떠나거나 잊은 청년들, 상처받고 마음 닫은 청년들을 기억하시고, 이 자리의 예배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돌아보시며, 이 자리에 있어도 하나님을 모르는 청년들에게 하나님을 알려주시며, 예배를 수종 드는 손길들을 돌보시옵소서. 또한 우리도 서로와 울타리 밖의 양들을 기억케 하옵소서. 우리를 주의 말씀으로 소생시켜 주시고,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처럼 주의 말씀으로 인생을 살아내게 하옵소서.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부와 지혜와 힘과 권능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습니다. 죽임당하신 어린 양,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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