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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히브리서 2:10-18 | 안식의 믿음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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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0.11.19.(목)
정리: 2020.11.19.(목)

 

히브리서 2:10-18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많은 자녀를 영광에 이끌어들이실 때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으로써 완전하게 하신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분과 거룩하게 되는 사람들은 모두 한 분이신 아버지께 속합니다. 그러하므로 예수께서는 그들을 형제자매라고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분은 "내가 주님의 이름을 내 형제자매들에게 선포하며, 회중 가운데서 주님을 찬미하겠습니다" 하고 말씀하시고, 또 "나는 그를 신뢰하겠습니다" 하고 말씀하시고, "보십시오, 내가 여기에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자녀들은 피와 살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그도 역시 피와 살을 가지셨습니다. 그것은, 그가 죽음을 겪으시고서, 죽음의 세력을 쥐고 있는 자 곧 악마를 멸하시고, 또 일생 동안 죽음의 공포 때문에 종노릇하는 사람들을 해방시키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사실, 주님께서는 천사들을 도와주시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그는 모든 점에서 형제자매들과 같아지셔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자비롭고 성실한 대제사장이 되심으로써, 백성의 죄를 대신 갚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는 몸소 시험을 받아서 고난을 당하셨으므로, 시험을 받는 사람들을 도우실 수 있습니다. (새번역)

 

나의 묵상: 안식의 믿음

오늘 본문을 소리 내어 읽었다. 지금 집에는 나와 하나님만 있다. 본문을 읽다가 순간 읽기를 멈췄다. 이 부분도 순간 쓰기를 멈췄다.

어제부터 ‘단순한 진리’에 감동하고 있다.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는 예수님이 나를 형제라 하시고,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함께하시고, 하나님께 자랑스럽게 보이시고, 도우신다는 말씀이 믿음으로 다가왔다.

어젯밤 이원석 작가님과의 만남은 하나님의 회복 계획 속에서 이루어졌다. 그분이 말한 ‘단순한 진리’가 깊이 평안을 주었다. “하나님은 아신다”, “좋으신 하나님”이란 말이 의미 있게 다가왔다. 들에 핀 백합을 입히시는 하나님이 자녀를 귀히 돌보신다는 말씀이 진리로 다가왔다. 그분이 동행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느낄 수 있었고, 그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었다.

작가님은 찬양 가사처럼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심지어 무의식, 그러니까 내가 인지하지 못했던 갈망마저 아신다고 했고, 믿음이란 기대는 것이라고 했다. 히브리서는 유대인들의 행위주의에 대항해 내 공로가 아닌 하나님께 기대는 믿음을 말한다고도 했다. 마침 어제 한 묵상 내용과 본문이 연결되어서 놀랐다. 작가님은 히브리서 뒤로 갈수록 이 믿음으로 인한 안식이 자주 강조된다고 했다. 나도 나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대는 믿음으로 안식을 얻었다.

굉장히 충만하고 풍요로우며 은혜롭고 평안하게 집에 돌아왔다. 물론 오늘 아침엔 역시 힘들었지만 이전과 같지는 않았다.

방금 전엔 사기꾼이 보낸 apk 파일을 설치하지 않고 삭제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셨다. 이제는 오랜만에 평화나무에 방문한다. 여기서도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를 베푸시기를. 오늘 모든 일정과, 내일 경찰 조사에서도 오직 주 하나님의 뜻만이 서리라.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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