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군대묵상록530 2009.05.27. 군대 예배 군대에 오면, 예배가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된다. 모이기에 힘씀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예배를 목숨 걸고 사수하라. 2023. 12. 30. 2009.05.27.-29. 약해야 강함 되시네 찬양단 싱어에서도 물러나고, 저녁 예배 때 찬양 반주기 ‘미가엘’을 조작하는 일에도 손을 떼야 했다. 예배를 섬기는 자로서 스스로 레위 지파의 사역을 잇는 자라 위안을 삼았지만, 결국 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nothing)로 되어가고 있었다. 절대적인 무력감을 가질 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배운다. 예수께서 절대적인 하나님의 강함을 받으려 완전한 약함을 택하셨듯이, 나도 더 약해져야 한다. 십자가에 달리기까지 약하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 거하려면 완전히 ‘나’를 비워야 하고 죽어야 한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체가 되어야 하나님의 능력과 예수의 생명으로 살아날 수 있다. 그러기까지, 나는 나를 완전히 감추고 하나님을 잠잠히 예배할 것이다. 메어있는 .. 2023. 12. 30. 2009.05.26. Coram Deo, 내려놓음 내가 볼 때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 장교를 하고 나는 병사로 있는 걸 보며, 다시 장교 복무에 대한 욕심이 고개를 든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본다. 병사건 민간인이건 장교건 하나님 앞에서 그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높음에의 지향이 하나님 앞에서 꼭 어리석을까. 『내려놓음』(이용규 저, 규장)의 저자나 『예수는 평신도였다』(정진호 저, 홍성사) 저자의 예를 본다. 질문을 바꿔, 그들이 기꺼이 높아짐을 버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사도 바울의 예와 같을 것이다. 하나님의 비전 때문이다. 정진호 교수님은 하나님께서 언젠가 연변과기대의 인물들을 통해 중국을 경영하실 것을 신뢰했기에 하버드를 뒤로할 수 있었다. 이용남 선교사님은 하나님께서 몽골 땅에 소망을 두시리란 걸 확신했기에 하버드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 지금은.. 2023. 12. 28. 2009.05.25. 갇힌 자의 선교 등을 보며,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소식에 어째서 이곳 군대에서 내 가슴이 뛰고 눈물이 나는 걸까. 요즘 유행하는 노래 가사처럼 ‘왜 그런지 몰라.’ 하지만 아마도 그건 레바논과 같은 내 심령에도 하나님의 손길을 그리워하고 바라는 씨앗이 심겨 있기 때문이리라. 2023. 12. 27.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13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