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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묵상록530

2009.03.02.-03. 내 눈과의 언약 내개 큰 도움을 주었던 『모든 남자의 참을 수 없는 유혹』(좋은씨앗)이란 책에서 저자는 다음의 구절을 붙들고 지킨 끝에 승리하였다. 바로 오늘 내가 읽은 욥기 31장 1절이다. “내가 내 눈과 언약을 세웠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책을 읽은 후 나도 ‘내 눈과 언약을 세워’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여자를 쳐다보지 않았다. 심한 것 같지만, 안목의 정욕이 될까, 생각으로 이어질까 두려웠고, 연약한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 나는 이 언약을 한동안 지켜오다가, 점점 마음이 풀어졌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서 욥기 31장 1절에 이런 해설이 달려 있었다. 언약: 히브리어 ‘베리트’는 ‘자르다’란 뜻. 이는 고대 중근동에서 동맹, 계약 등을 맺을 때 짐승을 세로로 반을 잘라 놓고 그 사이를 언약 당사자가 .. 2023. 8. 11.
2009.03.02. 나는 어제 취침 시간에 누워 부대에서도 교회에서도 나는 쓸모없는 인간인가 탄식했다. 그러나 오늘 기상을 했을 때 마음에 울리는 찬양이 진리를 확인시킨다. 천 년이 두 번 지나도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어떤 일이 내게 닥쳐도, 내가 어떤 일을 일으키더라도, 변함없는 주님의 빛이 나를 비춘다. 내 안의 중심이 주를 찬양하도록. 2023. 8. 11.
2009.03.02. 불면, 바람 같은 성령이 불면 벌써 5일째다. 잠이 오지 않고, 깨면 기억나지도 않는 잡다한 꿈들에 시달리고, 한두 시간마다 깬다. 잠자는 시간은 절대 휴식 시간이 아니다. 자기 전에 기도하고, 성령님의 돌보심을 받는 시간이다. 성령님을 받아들이고 그분이 내 육체 안에서 자유로이 운행토록 맡겨드리는 시간이다. 2023. 8. 9.
2009.03.01. 강제 겸손 하나님께서는 나를 너무나 사랑하신다. 그분은 내 마음이 잠시도 높아지는 것을 그냥 두고보지 않으시고 바로 내려치신다. 나는 목사님으로부터 지적을 받았고, 영영 군종과는 작별을 하게 되었다. 나는 내 얘기는 왜 안 들어보시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고개만 숙일 뿐이었다. 나는 군종 동기들에게는 정신적 지주지만, 목사님에게는 영 글러 먹은 놈이었다. 군종 동기에게 차기 찬양 인도자로 추천되려 했지만, 목사님은 지금 서는 싱어 자리에서도 나를 끌어내리고 싶어하신다. 나는 저녁 예배 때 찬양이 내 고백임을 받아들일 뿐이다. 와 찬송가 342장이다. 나는 부대에서도, 교회에서도 ‘찍힌’ 자인가? 하나님께서는 이 상황에서 내게 무얼 가르치기 원하시는가? 찬송가 342장의 악보 밑에 달린 해설에 이런 구절이 적혀 있었다...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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