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군대529 2009.10.21. 부대에서 ‘살리기’의 시작 수요 예배에 가는 중에 중대원들이 내게 기도 부탁을 한다. 소소하고 평범한 제목들. 나는 P교회로 가는 길에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 부대에 머물게 하신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고. 도망치고 싶었지만, 빨리 전역하고 싶었지만, 나는 이 부대를 위해 기도해야 함을.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야 함을 깨달았다고. 나는 OOOO대대 2중대의 군종병이라고. 감사하다고. 그리고 부대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사랑을 구한다. 눈에서는 눈물이 흐른다. 요즘 나를 볼 때마다 힘든 기색을 보이며, 이제부터 교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하는 강OO 상병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전부터 나에게 기도해달라고 말해왔지만, 나는 생각날 때 잠깐잠깐 마음 쏟지 않은 기도를 하였을 뿐이었다. 나는 기도하기를 쉬는 죄(삼상 12:23)를 범한 .. 2024. 6. 4. 2009.10.20. 시간을 뚫고 산 자의 하나님을 말할 때 그 근거 구절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을 들었다. 이는 하나님의 언약이 살아있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영생이신 하나님을 소유한 자들의 이름을 열거한 것이기도 하다. 이들의 몸은 죽었으나 영은 살아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우연이란 없고, 하나님께서는 만남의 그물망을 통해 일하시고 점점 확장하신다. 나는 한국어문학과 기도 모임이 설립될 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일하심을 똑똑히 목도하였다. 이는 비단 현재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나, 오OO 선생님, 윤OO 선생님, 김남준 목사님, 그리고 ‘죽어서도 설교하는’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 그리고 김남준 목사님의 책을 통해 조나단 에드워즈, 이어서 오늘 데이비드 브레이너드까지 이어졌다. 장인과 사위 관계였.. 2024. 6. 3. 2009.10.18. 그리스도인의 삶에 우연은 없으니 ‘그리스도인의 삶에 우연은 없다’는 것으로, 과거와 지금과 다가올 환난을 소망으로 인내하며,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마음을 지키며, ‘여호와이레’를 경험하고 인식하여 하나님을 찬양한다. 2024. 6. 1. 2009.10.16. 새벽. 뜻밖의 예비된 동행 오늘 이OO 병장님과 동행 순찰을 돌았다. 그는 여호와이레였다. 성경을 읽으며 말씀을 ‘먹는’ 그로부터 생명력을 공급받았다. 나는 내 심령의 회복을 넘어서, 인천 지역의 학과 모임 간의 연계까지 기대하였다. 2024. 5. 29.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3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