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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록537

2008.11.24. 훈련소 동기와의 대화 재범이가 말했다. “그래도 넌 바라볼 사람이나 있지.” “무슨 말이야?” “죽어버렸어.” “……?” “뼈를 갉아먹히는 병에 걸려서 죽었어. 죽기 전에 결혼하려고 했는데.” “유감이야.” “됐어. 이미 오래 전에 지난 일이야.” ⁝ ⁝ “겉으로 밝아보이는 사람은 속으로 다 아픔이 있는 법이야.” 2023. 1. 3.
2008.11.24. 죽어도 살아서 살리는 자 잊힌다는 것이 곧 죽는 것이라고 누군가는 말했습니다. 이 말을 따르자면 감옥 안의 요셉은 누군가에게는 죽은 자였을 것입니다. 밧모 섬에 유배된 요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리고 굳이 세상의 지식을 빌리지 않더라도, 이들은 죽은 자처럼 지내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감옥과 외딴 섬에서 어땠습니까? 죽은 듯하나 산 자라는 말이 이들을 가장 잘 표현할 겁니다. 이들은 마음을 지켜 누구도 원망치 않고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이상을 보았습니다. 진정한 비전의 사람으로 고독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을 봅니다.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신실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분이 보여주시고 말씀하신 그 때가, 그 날이 이를 것을 믿었습니다. 이들은 연단의 과정을 거쳐 자신이 하나님께 쓰임 .. 2023. 1. 2.
요한계시록 21:1-4 | 새 예루살렘, 신부로 단장한 성도요 교회 작성: 2008.11.24.(월) 정리: 2022.12.31.(토) 요한계시록 21:1-4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개역한글) 나의 묵상: 새 예루살렘, 신부로 단장한 성도요 교회 ‧ “또 내.. 2023. 1. 1.
2008.11.19. 신병교육대 교회 첫 예배 실망이었다. 오히려 화가 났다. 하나님께서 내가 분노하는 걸 원치 않으시기에 가라앉히려 애썼지만 참기 힘들었다. 군대 와서 첫 예배였는데, 그래서 기대를 안고 갔는데 정말이지 이건 아니다 싶었다. 목사님이 다른 일정이 있어서 설교를 빨리 끝내야 한다고 해도 설교를 날림으로 해치워서는 안 된다. 복음 전파는 세일즈가 아니다. 무턱대고 PPT랑 영상 자료 몇 개 보여주고 믿으라고 한다. 재미도 감동도 없는데 누가 믿겠는가. 아무리 군대 교회라는 특수한 상황이라지만 초코파이가 복음이 아니다. 복음 전파는 성경 구절이나 영화 몇 토막을 쑤셔 넣는 것이 아니다. 안 보겠다는 신문 자꾸 넣는 것처럼 불쾌감을 줄 뿐이다. 아니, 쑤셔 넣는 것도 아니다. 투수의 손을 떠난 공처럼 휙 지나가 버렸다. 에이든 토저 목사님..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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