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수양록537 (날짜 미상) 빌립보서 4:12 바울은 비천한 가운데 부요할 줄 알았던 사람이다. 2024. 11. 26. 2009.12.14. 무리의 악: 악의 평범성 아침 점호를 마치고 대대 전원이 식당으로 향하는데, 분대 선임병이 나를 포함한 다른 분대원들도 따라서 자연스럽게 새치기를 했다. 식사 도중 그 선임병의 동기이자 다른 분대 선임병에게 분대가 모두 욕을 먹었다. 그 순간 나는 세상이 점점 더 악해지고, 악을 용인하며, 악을 선으로 인정하는 수위가 높아지는 이유를 알았다. 권위자나 집단 모두가 할 때 나도 하면 괜찮고 안전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영화 의 포스터에 적힌 문구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처럼. 2024. 11. 17. 2009.12.23. 보급 부대 (효진이 형과의 일로 하나님께서 나를 이 부대로 보내셔서 가르치는 것을 적는다. 사실 오래 전부터 작성했어야 했다) 전에 해안 소초 전투병과 출신의 2소대장님께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생필품이 떨어지고, 피복류가 해질 때, 때맞춰 들어오는 보급품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풍요롭게 지내는 자는 불편을 모른다. 없는 자의 설움과 주림과 아픔도 모른다. 나는 최근 하나님의 인도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와 『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과 같은 책의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당장 생존의 문제에 있는 없는 자들은, 입고 먹고 씻고 자게 해주는 손길과 물자와 사랑을 무시할 리 만무하다. 그런데, 있는 자 역시도 지속적인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탄약, 식량, 전투복, .. 2024. 11. 10. 2009.12.13. 고후 6:9, 마 11:11, 마 18:4 목자들과 동방박사들……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 천국에서 큰 자. 2024. 10. 27. 이전 1 2 3 4 5 6 ··· 13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