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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끄적이기18

기도란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부터다: 팀 켈러의 기도(2) - 챕터 11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 하나님, 초면에 실례합니다만, 하나님을 모르는 경우와는 달리, 하나님을 '아는' 사람의 기도는 대화이며, 곧 인격과 인격의 만남이다. 기도를 할수록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더 알아가게 되고, 칼뱅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나를 아는 지식은 동일하다고 했던 것과 같이, 하나님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더 알아가게 된다. 욥은 비참하고 황망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한다. 모세는 참혹하고 참담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엎드린다. 다윗은 짓눌리는 참람함과 억울함을 성전으로 끌고 나온다. 원망을 하더라도 홀로 앓지 않고 하나님께 고했다. 하나님은 상황의 변화나 사건의 해결, 또는 내적 변화에 앞서, 기도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려주신다. 하나님의 광휘를, 비전을, 신실한 성품을, 포기 않는 사랑을, 크.. 2022. 8. 3.
기도를 하고 싶다면, 묵상의 문턱을 넘어라: 팀 켈러의 기도(1) - 챕터 10 말씀을 묵상하라 묵상은 기도로 들어가는 문턱 기도를 주제로 한 책에서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묵상을 다룬 이번 장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따로 떼어 한 권의 책으로 나올 정도로 매우 유익했다. 묵상을 주제로 한 책으로 나와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야 할 장이다. 팀 켈러는 묵상을 기도로 들어가는 문턱이라고 선언하면서, 묵상은 단순히 '꽂히는' 말씀을 가지고 '삘 받는 대로' 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이성을 동원한 "지식"의 작업이며, "저자가 본문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성경 전체를 놓고 볼 때, 본문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복음의 메시지와 그리스도를 정점으로 크게 돌아가는 성경의 내러티브에 어떻게 이바지하고 있는가?" 등을 살피며 "치열한 연구와 해석을 거쳐 그 뜻을 파악"해야 한다고 ..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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